부천시자원봉사센터, 탄소중립 실천 ‘하수구 스마일 프로젝트’ 진행

기사승인 2021. 10. 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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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꽁초가 많이 버려지는 빗물 하수구 50여곳 선정, 청소와 메시지 담은 스마일 스티커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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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부천시.
경기 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월부터 10개소 나눔터 리더(자원봉사자)들이 ‘하수구 스마일 프로젝트’ 를 진행중에 있다고 25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4월 경기도 우수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추진중인 ‘지·구·력 탄소 다이어트!(지구를 구하는 능력 탄소다이어트의 줄임말)’ 사업 일환으로 ‘하수구 스마일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지·구·력 탄소 다이어트!’ 사업은 탄소중립 위한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과 인식변화 캠페인으로 시민 참여 확대와 탄소중립 중요성에 대한 시민의식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내용은 △자연의 탄소흡수 기능 강화를 위한 건강한 숲, 하천, 둘레길 만들기 △저탄소 친환경 생활위한 캠페인 △바다건강 지킴의 시작 하수구 스마일 프로젝트 등이다.

이번 ‘하수구 스마일 프로젝트’는 담배꽁초 필터에 있는 미세플라스틱이 하수구를 통해 바다로 유입되어 바다를 오염시키는 현상 예방을 위한 활동이다.

시 10개소 자원봉사 플랫폼 나눔터 리더들은 지난 5월부터 관내 빗물 하수구 중 담배꽁초 집중 투기 장소를 조사했다. 9월부터는 50여 곳을 선정해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를 청소하고 ‘웃는 얼굴에 담배꽁초와 침을 뱉으시겠습니까?’라는 메시지가 담긴 노란색 특수 스티커 부착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에 직면해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각국의 정책 추진과 지방정부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시민들의 자발적 탄소중립 실천과 의식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자원봉사자들의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이 부천 시민들의 동참으로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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