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국내 최대 규모 백일홍 화원 ‘산소카페 청송정원’ 폐장

기사승인 2021. 10. 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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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만 송이 백일홍 꽃 10만명 방문
폐장일 황금사과 나눔 행사 개최
청송황금사과 나눔행사
윤경희 청송군수(왼쪽 두번째)가 산소카페 청송정원 폐장을 맞아 청송황금사과 나눔행사를 갖고 있다./제공=청송군
경북 청송군은 지난 9월 1일 파천면 신기리 일원에 개장한 산소카페 청송정원이 평일 평균 약 1000명, 주말 평균 약 5000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방문해 폐장일까지 총 10만 여 명이 다녀가는 등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고 25일 밝혔다.

13만6000㎡(약 4만2000평) 부지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백일홍 화원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24일 폐장했다.

군은 이날 (사)한국농업경영인청송군연합회가 주최해 ‘아듀! 청송정원 2021!, 황금사과 나눔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산소카페 청송정원’ 개장 성과와 청송농업을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황금사과 나눔 행사, 한농연 가족 한마음 단결대회, 지역향토가수 버스킹, 산소카페 청송정원 사진전시 등 간소하지만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운영한 청송문화관광재단은 매주 토요일 꽃밭음악회,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관계 부서와 협력해 청송사과즙과 생수 나눔, 청송사과빵 시식 행사를 열어 코로나19의 일상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1억 만 송이 백일홍 꽃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했다.

백일홍 화원을 활용한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사진전, 버스킹, 국악 공연, 각종 행사 등을 진행해 청송정원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각광 받는 명소임을 확인하는 계기도 됐다.

군은 내년부터 관람객들에게 입장료 3000원을 청송에서만 쓸 수 있는 3000원권 청송사랑화폐로 교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 가을 청송정원을 찾아주신 관람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 봄에도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찾아주셔서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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