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97개 인공어초 설치... 어업인 소득 높인다

기사승인 2021. 10. 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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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억 예산 투입해 연한해역 50ha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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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덕적도해역에 설치한 방사형인공어초 모습 /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연안해역에 인공어초를 설치해 어업인 소득을 높인다.

시는 수산자원 조성과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옹진군 소청도를 비롯한 3개 연안 해역 50ha에 297개의 인공 어초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11월 4일까지 옹진군 소청도 해역에 강제고기굴어초(16ha), 덕적도 해역에 다면체인공어초와 방사형인공어초(32ha), 자월도 해역에 아치형어초(2ha) 등을 설치하며, 해당 사업에 18억원의 예산 투입된다.

일명 물고기 아파트로 불리는 인공어초는 바다 속에 투여함으로써 어류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구조물이다.

이번에 시설되는 인공어초는 어·패류·조류용 어초로 수산생물의 기초 생산기반을 높이고 산란과 서식 공간을 제공한다.

앞서 시는 인공어초 조성사업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한국수산자원공단에 어획량을 위탁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인공어초 설치 해역은 미설치 해역에 비해 평균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연안 생태계 복원과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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