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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철 보훈처장 “내년 안중근 의사 유해 송환 위해 중국과 협의 추진”

황기철 보훈처장 “내년 안중근 의사 유해 송환 위해 중국과 협의 추진”

기사승인 2021. 10. 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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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의거 112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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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26일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2주년 기념식에 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제공=국가보훈처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26일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안중근 의사가 조국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다양한 소통망으로 외교적 협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거행된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제112주년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사)안중근의사숭모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황 처장을 비롯해 김황식 숭모회 이사장, 독립유공자 유족, 숭모회원 등이 참석해 1909년 하얼빈 의거를 통해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안 의사를 추모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약전 봉독, ‘의거의 이유’ 낭독, 기념식사, 기념사, ‘안중근장학금’ 전달식,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안 의사의 외증손자인 이명철 씨가 ‘의거의 이유’를 낭독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18회째를 맞이하는 ‘안중근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안중근 장학금’은 안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평화 사상을 미래세대인 대학생들에게 계승시켜 나가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시행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개인 5명과 단체 3팀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했다.

행사 주관인 숭모회는 코로나19로 기념식이 축소됨에 따라 안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더 많은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행사를 누리집 및 유튜브를 통해 행사를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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