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기후위기 대응 그린뉴딜 특별위’, 포스코 광양 현지 활동 나서

기사승인 2021. 10. 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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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찾아 탄소 중립 대책 점검
전남도의회
전남도의회 기후위기 대응과 그린뉴딜 특별위 위원들이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찾아 탄소배출 현황을 살피고 대책을 점검했다./제공=전남도의회
전남도의회 기후위기 대응과 그린뉴딜 특별위원회는 전남 최대 탄소배출지인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찾아 탄소 배출 현황을 살펴보고 탄소중립 대책을 점검했다.

26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포스코(POSCO)는 국내 최대 철강 기업이면서 탄소 배출 또한 최대 기업이다. 2019년 대기오염 물질 배출 1~20위 기업 중 1위, 3위가 광양과 포항제철소이며, 2020년 기업별 탄소배출에서도 7567만톤으로 국내 최대이다.

우승희 위원장은 “우리 정부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에는 ‘순배출량 0(넷제로)’을 달성하기로 했다”며 “포스코는 한해 배출 탄소가 약 8000만톤에 육박한데 10%만 감축해도 2030년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40%와 유사하고, 여수산단과 포스코의 탄소배출량이 전라남도의 81%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앞장서서 탄소중립 목표를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날 포스코는 ‘탄소중립(Carbon Neutral)2050’ 계획과 전망에서 수소환원제철이나 탄소포집저장활용(CCUS)을 통해 ‘그린스틸’을 생산하고 철강업계의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위원회는 포스코 7번째 용융아연도금강판라인(7CGL) 현장을 방문해 탄소 저배출 친환경차 소재 ‘기가스틸’ 생산 공정을 둘러봤다.

우승희 위원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세계적으로 직면한 과제이자 반드시 가야할 길이다”며 “전남의 탄소 중립 실현과 정책방향 설정을 위해 ‘전라남도의회 기후위기 대응 및 그린뉴딜’ 특위가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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