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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내달 민간분양분 사전청약 시행계획 최종확정”

홍남기 “내달 민간분양분 사전청약 시행계획 최종확정”

기사승인 2021. 10. 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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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동산회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11월 중에는 민간 분양분에 대한 2021년 사전청약 시행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4대책 1차 예정지구 지정결과 및 후보지 추가 확보 계획’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2·4대책 후보지 발표 후 기존 민간사업 대비 유례없이 빠른 4∼6개월 만에 판교 신도시 전체와 맞먹는 규모의 본지구 지정요건 충족지역을 확보했다”면서 “이중 국토교통부는 이달 말까지 2·4대책 도심복합사업 후보지인 증산4구역, 연신내역, 쌍문역 동측, 방학역 등 4곳에 대해 1차 예정지구를 지정하고 연내 본지구 지정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민간정비사업 대비 원주민의 평균 부담금은 30% 이상 낮추고 일반분양 물량은 인근 시세 대비 현저히 저렴하게 공급하며 공공성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이미 발표한 후보지의 신속한 사업절차 진행과 더불어 후보지를 추가 발굴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라며 “이번주에는 민간 제안 통합 공모 후보지를 발표하고 연내에 공공재개발 추가 후보지를 공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5일부터 남양주왕숙2 등 1만호 규모의 2차 사전청약 물량 접수가 시작됐고, 11∼12월에도 총 1만8000호 이상 규모의 3차·4차 사전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주택시장은 8월 말 이후 주택공급조치 가시화, 금리 인상, 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 일련의 조치로 인한 영향이 이어지면서 그간 상승 추세가 주춤하고 시장심리 변화 조짐이 점차 뚜렷해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부동산시장 안정의 중요한 기로”라며 “가격안정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주택 공급 속도 제고, 부동산 관련 유동성 관리 강화, 시장교란 행위 근절 등 기대심리 안정을 위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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