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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50세 이상 매년 백신 맞을 수도”…승인신청은 6세 어린이까지

모더나 “50세 이상 매년 백신 맞을 수도”…승인신청은 6세 어린이까지

기사승인 2021. 10. 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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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AP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50세 이상은 매년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실시해야 할지 모른다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2023년부터 50세 이상은 매년 부스터샷을 맞는 세상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입원율이 높고 사망자가 훨씬 많은 연령대가 50대 이상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누바 아페얀 모더나 회장도 비슷한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 26일 FOX비즈니스를 통해 “독감 백신처럼 (코로나19 백신을) 계속 추가로 접종받을 필요가 생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방셀 CEO의 이번 발언이 부스터샷의 광범위한 필요성에 대해 아직 의문을 제기하는 몇몇 전문가들의 의견과는 배치된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 미 보건당국은 모더나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서만 부스터샷을 허용하고 있다.

아울러 모더나는 몇 주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2~17세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범위는 6~11세 어린이에게로 확대돼 이들에 대한 백신 긴급사용 승인도 신청할 계획이라고 경제전문 포브스가 전했다. 미국에서 12세 이상 긴급사용을 승인받은 백신은 화이자가 유일하다.

문제는 안전성이다. 지난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FDA는 모더나 백신의 심근염 유발 위험이 더 높은지 아닌지를 평가하기 위해 12∼17세에 대한 백신 승인 결정을 미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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