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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D-3·위드코로나 D-4, 기대감에 확진자 속출

핼러윈 D-3·위드코로나 D-4, 기대감에 확진자 속출

기사승인 2021. 10. 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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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곳곳 핼러윈 분위기…방역당국, 긴장
신규 확진자수 2111명, 3일 연속 증가세
정부, 부스터샷 접종 박차…접종대상 확대
핼러윈데이 앞둔 이태원
27일 이태원 한 식당에 서울시의 핼러윈 데이 인형이 걸려 있다./연합
핼러윈데이와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수칙 전환을 앞두고 들뜬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 와중에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수는 2000명대를 돌파하며 우려를 낳고 있다.

28일 서울 여의도의 한 상가 건물에는 핼러윈파티에 초대한다는 전단지가 곳곳에 붙어있었다. 이날 서울 이태원 거리 곳곳에서도 호박 모양 장식품과 소품 등으로 핼러윈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오는 31일에서 1일로 넘어가는 0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체계로 전환·적용되는 만큼 핼러윈데이(31일) 밤부터 행사장·술집 등에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확진자수 증가세는 심상치 않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는 2111명으로 누적 35만8412명이 됐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1952명)가 686명 급증한 데 이어 이날 역시 증가세를 이어갔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로 방역 긴장감이 낮아지는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난주부터 환자 수가 약간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반장은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면서 급격한 확산세는 막고 있지만 저변에는 여전히 방역 긴장 완화에 이동량 증가,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한 확산세와 건강 취약계층의 돌파감염 등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전문가들도 공통적으로 12월께는 확진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최근 확진자 증가세는 거리두기 일부 완화와 사람 간 접촉 전파가 증가하는 점들이 영향을 주고 있다”며 “그럼에도 여전히 60% 정도는 감염 예방이 가능하고, 위중증·사망으로 악화하는 비율도 90% 이상 예방하는 효과도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이어 “지난 9월 말과 10월 초까지만 해도 높았던 20∼30대 확진자 발생률이 접종률 상승에 따라 3분의 1, 2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반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중·고등학생과 접종률이 떨어지는 외국인 집단, 일찍 접종을 마쳐 면역도가 조금 떨어진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정부는 백신 효과가 감소함으로써 돌파감염이 속출하는 상황을 고려해 부스터샷(추가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11∼12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에는 50대 성인과 기저질환자, 얀센 접종자, 경찰·군인 등으로 추가접종 대상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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