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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내란·학살 주범 전두환씨... 아직 조문 생각 안해”

이재명 “내란·학살 주범 전두환씨... 아직 조문 생각 안해”

기사승인 2021. 11. 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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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씨 마지막까지 사과 안해"
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빌딩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과 관련한 질문에 “현재 상태로는 아직 조문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예우에서 박탈당했으니 전두환씨라고 하는 게 맞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전두환씨는 명백하게 확인된 것처럼 내란 학살 사건 주범”이라며 “이 중대범죄 행위를 인정하지도 않았다. 참으로 아쉽게 생각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최하 수백명의 사람을 살상했던, 자신의 사적 욕망을 위해서 국가권력을 찬탈했던,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에 대해 마지막 순간까지도 국민께 반성하고 사과하지 않았다”면서 “아직도 여전히 미완 상태인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의 진상이 드러날 수 있도록, 당시 사건 관련자들의 양심선언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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