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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맞아 온정 나누는 유통가…나눔활동 ‘봇물’

연말 맞아 온정 나누는 유통가…나눔활동 ‘봇물’

기사승인 2021. 11. 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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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전달·연탄 봉사 등 연말 나눔 '앞장'
사랑의달팽이 1
BGF그룹이 올해 ‘BGF 사랑의 소리 기금’으로 모인 약 3000만원을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한다고 28일 밝혔다./제공=BGF그룹
유통가가 연말연시를 맞아 나눔 활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기부금을 전달하고, 연탄 봉사를 펼치는 등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활동에 분주한 모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BGF그룹은 이날 청각장애 아동들을 돕기 위해 사랑의 소리 기금으로 모인 약 3000만원을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했다. ‘BGF 사랑의 소리 기금’은 BGF그룹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마련된다. 기금은 매월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는 급여우수리와 BGF복지재단의 지원금 및 사내경매 수익금으로 구성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기금 마련에 힘을 보탰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누적된 기부금은 약 4억원으로 이를 통해 새 소리를 찾은 아이들은 50여 명에 이른다. 올해만 5명의 아동들이 사랑의달팽이를 통해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마치고 현재 청능훈련을 비롯한 언어재활치료 중에 있다.

SPC그룹 사회공헌재단인 SPC행복한재단은 지난 24일 겨울철 난방 취약가정을 위해 연탄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을 통해 연탄 1만2500장을 기부했으며, 전달된 연탄은 강원도와 인천 지역의 63개 난방 취약 가정에 공급될 예정이다.

SPC행복한재단은 강원도 지역에서 연탄 배달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강원도 원주시 명륜동에서 진행한 봉사활동에는 SPC그룹 임직원과 원주지역 파리바게뜨 가맹점 4곳의 가맹점주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점주들은 연탄 배달 가정에 파리바게뜨 풍기인삼 케이크를 포함한 간식세트도 함께 선물했다.

[SPC그룹 보도자료]
지난 24일 강원도 원주시 명륜동에서 SPC그룹 임직원들과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이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제공=SPC그룹
프랜차이즈 업계도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최근 대전 서구에 위치한 건양대학교 병원에서 임직원 치킨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치킨 나눔 활동은 교촌의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촌스러버 선발 대회’를 통해 마련된 것으로, ‘촌스러버’는 교촌과 함께 나눔을 전달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선정된 촌스러버는 건양대 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교촌은 선정자와 함께 병원을 찾아 치킨 100마리를 전달하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애쓰고 있는 병원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교촌은 지난 9월 사연 공모를 통해 100명의 ‘촌스러버’를 선정했으며, 10월 말부터 ‘촌스러버’와 함께 치킨 나눔 활동을 시작했다. 이 중 특별한 사연을 가진 5곳은 교촌 임직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나눔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교촌의 촌스러버 치킨 나눔 활동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치킨 나눔 활동이 장기화되는 코로나19 방역에 대응해 묵묵히 애쓰시는 병원 임직원 및 의료진에 큰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교촌은 다양한 임직원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 실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리아도 지난 24일 전국한우협회와 함께 약 1500만원 상당의 ‘한우불고기버거’ 2100개를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했다. 앞서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는 TFT 조직인 ‘주니어보드’와 함께 기부 봉사에 참여해 햄버거 세트 및 방역물품 마스크 6000매를 홀트아동복지타운에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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