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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쇼트트랙 월드컵 4차 女 1천m 우승...부상 딛고 건재 과시

최민정, 쇼트트랙 월드컵 4차 女 1천m 우승...부상 딛고 건재 과시

기사승인 2021. 11. 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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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최민정(왼쪽에서 두번째)/AFP연합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부상을 딛고 돌아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2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1-2022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41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 시즌 1∼4차 월드컵 통틀어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최민정은 지난달 1차 대회 여자 1500m와 500m 결승에서 다른 선수와 부딪치면서 무릎과 발목을 다쳐 금 수확은 물론 2차 대회도 포기했다. 그러나 치료후 복귀한 이달 3차 대회 1000m에서 은메달로 회복을 알린 바 있다.

이날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결승에 오른 최민정은 6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를 공략해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3바퀴를 남기고는 킴 부탱(캐나다)에게 잠시 선두를 허락했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다시 인코스로 파고들어 1위에 올랐다.

한편 남자부는 1000m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곽윤기(고양시청)가 준준결승에서 2조 5위로 탈락했고, 김동욱(스포츠토토)은 준결승 1조 4위로 파이널B에 올라 1분26초846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4차 대회 개인전을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마무리한 한국 쇼트트랙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녀 1000m 출전권을 국가별 최대치인 3장씩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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