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아시아비전포럼] 송영길 “탄소중립 산업계 부담... 국가가 함께 추진”

[아시아비전포럼] 송영길 “탄소중립 산업계 부담... 국가가 함께 추진”

기사승인 2021. 11. 30. 11:1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원전 시장 방치 시 중·러가 세계시장 지배"
"SMR 개발 필요성 일관되게 주장"
아시아투데이 창간 16주년 ‘아시아비전포럼 202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CMM빌딩 서울시티클럽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아시아투데이 창간 16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정재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민주당 정부가 집권한다면 탄소중립을 기업의 책임으로 맡길 것이 아니라 국가가 함께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탄소중립과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열린 아시아투데이 창간 16주년 아시아비전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NDC(탄소배출량)를 2030년까지 40%로 감축하려면 약 8년밖에 남지 않아 산업계에 커다란 부담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이어 “논란이 됐던 것 중 하나가 탈원전 문제”라며 “저는 일관되게 정부가 탈원전이 아니라 에너지 전환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신고리 5·6호기가 완공되면 2080년이 넘도록 원전이 가동되는데, 장기적으론 탈원전 단계지만 현재는 에너지전환정책이 맞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전 시장을 방치하게 되면 세계시장을 중국과 러시아가 지배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정부가 폴란드 등에 APR1400(한국형 원자로) 수출을 시도 중인데 저는 SMR(소형모듈원자로) 개발도 필요하다고 일관되게 주장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송 대표는 “민주당은 탄소중립화를 열린 자세로 함께 과학적으로 접근해 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