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책을 꾸민 12월 크리스마스 트리 ‘북트리’...80개 도서관 참여

기사승인 2021. 12. 0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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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립도서관 8곳·작은도서관 72곳 참여
북트리(연향도서관)
전남 순천시 연향도서관에 설치된 북트리. /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시는 12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순천시립도서관 8곳과 작은도서관 72곳, 총 80개 도서관에서 이색 북트리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순천시에 따르면 북트리(Book Tree)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변형해 도서관의 특성에 맞게 책으로 꾸민 트리다. 일부 도서관은 폐기 예정된 도서들을 활용해 북트리를 꾸미기도 하였고, 책 모양의 트리 장식품을 만들어 트리를 조성하거나 재활용품과 예술을 결합한 트리를 조성했다.

특히 이번 트리는 도서관 직원 뿐 아니라, 시민들도 같이 참여해 만들었다. 삼산도서관과 그림책도서관은 삼산초등학교 학생들과 연계하여 북트리를 만들었고, 기적의도서관은 동명초등학교 학생들과 연계해 트리를 만들었다. 신대도서관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책 모양의 트리 장식품을 만들고, 조례호수도서관은 재활용품을 활용해 학생들과 함께 도서관 입구 벽면을 트리 모양으로 장식했다.

순천시 도서관운영과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도서관 이용자들과 함께 북트리를 조성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각 도서관의 특색에 맞게 즐거운 공간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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