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기경위 “기초과학분야 과감한 예산투자 필요”

기사승인 2021. 12. 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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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예산안 심의… 특정자원시설세 적정 집행 및 수소충전소 확보 등 주문
충남도의회 기경위 “기초과학분야 과감한 예산투자 필요”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1일 에산안을 심의하고 있다./제공=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1일 제333회 정례회 5차 회의에서 2022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방한일 위원은 “미래산업국은 장기적인 도의 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할 막중한 임무를 지고 있다”며 “도 재정이 어렵다 하더라도 기초과학 분야만은 꾸준히 예산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것이 최고의 복지라 할 일자리를 만들고 세입을 창출해 가장 효율적인 예산 절감방안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선영 위원은 “특정자원시설세가 에너지과 소관 위원회 운영비나 여비 등에 쌈짓돈처럼 쓰이고 있다”며 “그동안 석탄화력에 따른 피해를 감내해온 인근 주민들에 대한 보상과 친환경에너지 전환 추진 등 조례에 명시된 본연의 목적에 맞게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도내에 여성의 일자리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산업 지원정책도 성인지예산에 포함해 양성평등이라는 가치를 구현할 방안을 적극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승만 위원은 “충남도가 수소경제 선점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충전소가 몇 개밖에 안된다”며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서 2025년까지 전 시·군에 충전소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센터 직원 다수가 계약직인데 정규직화해 조직의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며 “2050년까지 ‘별빛 가득한 충남’이라는 친환경에너지 전환 목표를 꼭 달성하도록 빈틈없이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안정헌 위원장은 “도민의 혈세가 한 푼이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최대한 꼼꼼히 심사코자 노력했다”며 “행정부는 어렵게 편성한 예산인만큼 사업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해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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