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올해 수산식품 수출 25억3000만 달러…역대 최대

올해 수산식품 수출 25억3000만 달러…역대 최대

기사승인 2021. 12. 01. 16:1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해양수산부
사진=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올해 11월까지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액이 25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20억7000만 달러) 대비 21.9% 증가한 수치다.

2015년 약 19억 달러 규모였던 수산식품 수출액은 이후 연 평균 7.5% 증가하며 2019년 25억 달러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 소비가 위축되면서 수출이 줄었지만 1년 만에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며 회복했다.

이같은 수출 증가는 수출기업의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해수부의 지원이 영향을 미쳤다.

해수부는 지난해 9월 ‘온라인 수출지원 플랫폼’을 구축했고, 올해 11월까지 중소 수산식품 수출업체 약 200개사의 900여개 상품을 전시했다. 또한 온라인 박람회(6월·10월)와 상시 화상 상담회를 통해 국내(171개사)와 해외(350개사) 업체 간 거래를 주선해 53개사가 신규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7월부터는 미국 아마존, 중국 타오바오 등 4개국 대표 이커머스몰 5곳에 K-씨푸드관을 개설하기도 했다.

해수부는 또 국내 수산식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산식품 기업 바우처 사업도 도입했다. 해외시장 개척과 마케팅 등에 활용도가 높은 국제인증을 지원하기 위해 3월에는 국제인증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인증 대행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개별 업체별로 밀착 지원활동도 펼쳤다.

이 밖에도 중소 수산식품 수출업계의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HM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올해 7월부터 미주 서안 노선에 월 65TEU의 선적 공간을 확보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올해 성과가 단순한 회복을 넘어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신규 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하고 한류 콘텐츠 등과도 연계해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