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갯벌에 고립됐던 80대 노인 해경에 구조

기사승인 2021. 12. 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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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고정 줄을 정리하기 위해 갯벌에 들어갔다 고립
갯벌에 하반신이 빠져 고립된 고령의 어민
1일 전남 고흥군 인근 갯벌에 하반신이 빠져 고립된 고령의 어민이 해경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제공=여수해양경찰서
전남 고흥 인근 방파제 갯벌에 들어갔다 몸이 깊숙이 빠져 고립됐던 80대 노인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고흥군 도양읍 대봉방파제 인근 갯벌에 사람이 빠져 있다는 신고를 행인에 의해 신고 접수됐다.

해경은 인근 파출소와 구조대원을 출동시켜 A씨(86, 남)가 육상에서 약 10미터 떨어진 갯벌에 하반신이 빠져 고립된 것을 발견했다.

해경구조대원은 A씨에게 접근해 안전상태 확인 후 구조보드를 이용해 육상에서 끌어당겨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배를 고정하고 있는 줄을 정리하고자 갯벌에 들어갔다 작업 중 펄에 빠져 약 30분가량 고립됐으나 건강 상태 이상없이 자택으로 귀가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갯벌에 빠지면 당황하지 말고 주변에 도움 요청을 하고 위험한 지역에는 함부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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