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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이준석 사퇴’ 집회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이준석 사퇴’ 집회

기사승인 2021. 12. 0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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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정의·상식' 손피켓 들고 당사앞서 시위
"대여투쟁 포기하고 내부 총질" 비판
당대표 '징계' 촉구 목소리도
"나라 위태한데 정치권은 자리싸움" 지적도
이준석 탄핵 집회
일부 보수시민들이 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이준석 국민의힘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이병화 기자photolbh@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당무를 거부하고 잠행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우파진영 시민들이 2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이 대표 사퇴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당대표가 대여투쟁을 포기하고 내부총질에만 몰두하고 있다”거나 “대선을 앞두고 장수가 탈영했다”며 이 대표를 강도 높게 질책했다.

이날 유튜브 ‘신의한수’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열린 집회에는 약 300명 가량의 당원·시민들이 ‘공정·정의·상식’이라는 손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석했다. 1만5000여명의 시청자들도 실시간으로 현장 시위를 시청했다.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는 “무능한 정치권 모두가 잘못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책이 없다. 미래에 무엇을 국민들에게 줄지 여야가 제시하지 않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의 경제·사회·안보가 무너지고 있지만, 지금 정치권은 그저 자리싸움 밖에 없다. 저는 그것을 탄핵하고 싶은 것”이라고 밝혔다.

시위에 참석한 30대 참가자는 “야당 대표가 며칠동안 잡혀있던 수많은 일정을 기분이 나쁘다고 전부 취소했다. 제가 모든 청년들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야당 대표가 잘못됐다는 것은 모두 공감할 것”이라고 했다. 다른 참석자는 “다음주께 이 대표를 당규·윤리강령 위반으로 고발할 작정”이라며 “이 대표에 대한 처벌을 요구할 것이다. 어떤 대가를 치루더라도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석자는 “결국 대선 90여 일을 앞두고 전쟁에서 싸워야 할 장수가 탈영을 했다. 대여투쟁을 다 포기하고 자당 후보 비판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그렇다고 윤 후보가 잘 하는 것도 아니다. 이런 사태를 왜 미리 막지 못했느냐”고 질타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보수논객인 양영태 박사는 “공정·정의·상식은 2030세대의 대표적인 가치 중 하나다. 그 많은 권한을 가진 제1야당의 대표가 도망을 치는 것이 상식적이냐”며 “국민의힘은 당장 이 대표를 수배해야 한다. 나라를 위해 야당 당대표의 권위를 위해서라도 탄핵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성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대표는 “현재 대한민국 역사상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당대표와 대선후보, 선대위가 정책개발, 인재영입을 하며 나라를 위해 뭉쳐야 할 때 이 대표는 폭탄주를 마시고 전국을 다니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이 열불이 터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 뿐 아니라 정치권 전체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반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신 대표는 “특정 단체나 개인의 이름을 앞세운 것이 아니라, 현 상황에 대해 울분을 느끼는 분들이 집회에 오신 것”이라며 “특정 정치인을 위한 집회가 아니라,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위해 잘못된 길을 가는 청년 정치인이 정신을 차리라고 집회를 연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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