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윤핵관 충돌, 시간문제"
| 박광온 | 0 | 박광온 국회 법사위원장이 11월30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병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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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을 맡고 있는 박광온 의원은 5일 “반창고로 땜질한 국민의힘 선대위가 얼마나 유지될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내부 갈등을 수습한 국민의힘은 6일 선대위를 공식 출범한다.
박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한 달간 구태의 결정판 ‘3김 체제’에 매달리고, 문고리 실세 윤핵관(윤 후보 핵심 관계자)에 휘둘리고, 이준석 대표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끌려다녔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전권을 쥔 김 전 위원장과 공을 탐하는 윤핵관과의 충돌은 시간문제”라며 “자성과 혁신 없는 땜질형 미봉 선대위가 원만히 가동 될 수 없다. 한 번 쓰고 버릴 반창고 선대위는 윤석열의 리더십 확보가 아닌 리더십 부재만 확인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이 후보와 함께 국민 앞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어떻게 바꿀지 당당히 토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