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1년 보육유공자 정부포상’에서 공단 어린이집 원장 2명이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보육 유공자 포상은 보육사업의 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고 보육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200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대통령 표창은 공단 광양어린이집 박선미 원장이 수상했다. 공단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원장 개인이 대통령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원장은 1989년 3월 새마을유아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2년간 보육 현장에 재직했다. 시설개방 및 지역 사회 연계 활동, 부모 명예 교사제 등 열린 어린이집 운영을 선도적으로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공단 대전어린이집의 김은아 원장이 수상했다. 26년 보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녹색어린이집 실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범적 대응 등 성과가 인정됐다.
공단은 1996년부터 공공직장어린이집을 건립해 현재 총 35개의 어린이집을 운영중이다. 내년에는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2개가 새로 문을 열 예정이다.
강순희 공단 이사장은 “이번 보육 유공 수상은 일하는 사람의 복지를 책임지는 노동복지허브로서의 공단에 대한 평가 인정”이라며 “묵묵히 보육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보육 교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