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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형성 협력… ‘수소경제’ 분야 시너지 기대

한-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형성 협력… ‘수소경제’ 분야 시너지 기대

기사승인 2021. 12. 1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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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정상회담', 수교 60주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격상키로
경제·통상 분야 협력 확대, 수소경제 분야 시너지 기대
탄소중립기술 워킹그룹 신설 합의
헐리 총독 "기생충, 오징어게임에 호주인들 열광"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묵념하는 문재인 대통령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캔버라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방문해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한-호주 정상회담’ 직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주와의 협력 관계 증진 방안과 관련해 희토류 등 핵심광물 분야에서의 안정적인 공급망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번 회담에서 이들 정상은 양국이 1961년 외교관계 수립 이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 기본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온 것을 평가했다. 올해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한-호주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것에도 합의했다.

이런 토대 위에 양국은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 광물 등의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형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협력을 지속한다는 것에도 공감대를 이뤘다. 또 경제와 통상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기술과 수소경제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서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호주는 철광석과 석탄, LNG 등 전통적인 자원과 에너지 부국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전기차, 2차전지 등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분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모리슨 총리는 “양국 모두 새로운 에너지 경제로 전환했다”며 “자원과 에너지 협력을 계속 강화화고 새로운 협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호주 간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 내 탄소중립기술 워킹그룹을 신설하는 내용 등을 담은 ‘탄소중립 기술 이행계획 및 수소경제 협력 MOU’, 핵심광물 부문 연구개발 및 인적 교류 등과 관련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도 체결했다.

전략적 협력을 통한 역내 안정과 평화와 번영에 기여한다는 내용과 함께 국방과 방산 등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합의도 도출됐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호주의 참전 등을 주제로 헐리 총독과 환담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이 발발했을 때 호주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참전을 결정했다”며 “호주의 참전용사 1만7000명의 헌신으로 한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헐리 총독은 환영사에서 “한국 문화는 호주를 포험한 전 세계에서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호주에서 갈비 레스토랑 수가 크게 늘고, 전 세계인과 마찬가지로 호주인도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에 열광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수소경제 시대를 맞아 호주가 수소 공급 국가의 역할을 하고, 한국은 활용과 수송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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