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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우즈벡과 무상원조 협력프로그램 MOU 맺어… 약 992억원

코이카, 우즈벡과 무상원조 협력프로그램 MOU 맺어… 약 992억원

기사승인 2021. 12. 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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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임정희 이사(왼쪽)와 아그리피나 신 유아교육부 장관. 사진=코이카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우즈베키스탄의 코로나 극복과 경제성장을 위해 3년 간 해외원조를 하고 감염병과 교육,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의 분야를 지원하기로 했다.

코이카는 17일 우즈베키스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열린 ‘한-우즈벡’ 정상회담에서 ‘KOICA-우즈베키스탄 2022~2024 무상원조 협력프로그램 MOU’를 맺었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과 사르도르 우무르자코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겸 투자대외무역부 장관이 서명했다.

이번 MOU는 올해 양국의 신규 무상원조사업 5건을 포함해 총 14건, 8,800만달러(한화 약 992억원) 규모의 프로젝트와 초청 연수, 봉사단 파견 등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공식 확인하는 내용을 담았다. 향후 3년 간 양국은 우즈베키스탄 현지의 발전 수요와 한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감염병 대응과 교육, 디지털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한다.

코이카는 개발도상국의 수요에 부합하는 원조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2015년부터 무상원조 협력프로그램 MOU를 맺어왔다. MOU를 통해 코이카와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우즈베키스탄의 개발환경 변화에 맞춰 중점 지원 필요분야를 선정하고 중기 무상원조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한국 정부는 우즈베키스탄에 지난 30여년 간 약 1억6000만달러를 무상 원조했다. 특히 교육, 보건의료, 공공행정(전자정부) 분야를 중점으로 30여건의 개발 프로젝트·자문을 제공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지역 내 대표적인 중점협력국가로 2019년부터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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