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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내년 대북대화 재개 모멘텀 마련...종전선언으로 비핵화 견인”

통일부 “내년 대북대화 재개 모멘텀 마련...종전선언으로 비핵화 견인”

기사승인 2021. 12. 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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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정부 업무보고 통일부·외교부·국방부 합동브리핑
최영준 통일부 차관(오른쪽)과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가운데), 유동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2022 정부 업무보고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통일부는 내년 “남북관계, 비핵화, 평화체제의 포괄적 진전을 통한 흔들리지 않는 한반도 평화의 동력을 만들어나가겠다”며 “종전선언으로 비핵화를 견인하고 남북관계 발전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23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한반도 평화’ 주제 업무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보고에서 “내년 초까지 현재의 교착상황이 지속되면 정세의 불확실성이 증대될 가능성도 있다”며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조속한 대화 재개의 모멘텀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또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따라 대북제재 완화와 경제협력 등 남북관계 차원의 상응조치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최영준 통일부 차관은 이날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종전선언 의미에 대해 “평화협정 체결 시까지 서로에 대한 적대를 내려놓고 평화를 위한 대화를 시작하자는 의지를 천명하는 정치적 선언”이라고 말했다. 또 “일단 대화가 재개돼야 상호 관심사를 실질적으로 논의하고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통일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남북영상회담 등 안전회담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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