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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2022년,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기 위한 중요 시기”

통일부 “2022년,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기 위한 중요 시기”

기사승인 2022. 01. 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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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GP' 부근에서 월북 사건 발생
새해 첫날 강원도 최전방의 22사단 GOP(일반전초) 철책을 통한 월북 사건이 발생하면서 대북 감시망의 허점이 또다시 노출됐다. 이번 월북 사건은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병력을 철수시킨 GP(감시초소) 인근에서 발생했다. /연합
통일부는 새해를 맞아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중요성을 재강조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2022년에도 한반도 평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 나가겠다”며 “임인년 새해를 맞은 지금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최근 북한에서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 대한 평가도 덧붙였다. 그는 북한이 식량문제 해결과 농촌생활 환경 개선 등 경제와 민생 문제를 집중 논의한 점에 주목하며 “남북 간 대화를 조속히 재개해 북한이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중점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남북 간 실질적 협력이 진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시점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남북의 의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로 인식한다”고 강조했다.

종전선언 추진 방안과 관련해 이 대변인은 “미완의 평화를 지속 가능한 평화로 제도화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미 공조와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종전선언 진전 의지도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일 신원 불상의 한 명이 강원도 동부전선 군사분계선(MDL) 철책을 넘어 월북한 사건에 대한 통일부의 조치가 무엇이냐는 질문엔 “향후 조사결과 등을 보면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추가 조치 필요성 등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통일부는 군 당국과 경찰에서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어서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한 대북 연락 등 특별한 조치를 아직 취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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