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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리랑카’ 외교회담 개최… 인력 파견 등 경제협력 논의

‘한-스리랑카’ 외교회담 개최… 인력 파견 등 경제협력 논의

기사승인 2022. 01. 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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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리랑카 외교장관회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7일 방한한 가미니 라크샤만 피리스 스리랑카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인력 파견 등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사진은 정의용 장관(오른쪽)과 가미니 라크샤만 피리스 스리랑카 외교장관. /사진=외교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7일 가미니 라크샤만 피리스 스리랑카 외교부 장관과 외교 회담을 갖고 인력 파견 등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양측 장관이 회담에서 양국 경제구조가 상호보완적이며, 협력 관계가 꾸준히 발전 중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정 장관은 ‘한-스리랑카 고용허가제’로 스리랑카 노동자들이 국내에 진출해 양국 경제 발전에 기여해왔다고 평가했다. 피리스 장관도 스리랑카의 노동인구가 한국에서 취업할 기회가 계속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스리랑카는 2004년 6월 고용허가제 양해각서(MOU)가 체결된 이후 매년 2000∼4000여명의 스리랑카 노동자가 한국에 취업하고 있다. 정 장관은 스리랑카가 공적개발원조(ODA) 중점 협력국이라고 밝히며 ‘교육·녹색 분야’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 장관은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환인도양연합(IORA)과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을 비롯해 글로벌 차원에서 양국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설명했다. 피리스 장관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양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공유하고 고위급 인사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한국과 스리랑카는 1977년 수교를 맺었다. 올해 수교 45주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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