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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개도국 ‘디지털 격차 해소 위한 ODA’ 국제사회 주목

코이카, 개도국 ‘디지털 격차 해소 위한 ODA’ 국제사회 주목

기사승인 2022. 01. 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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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 전경. /사진=코이카
외교부 산하 기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이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공적개발원조(ODA)가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국제사회의 해외 원조 내용을 총망라한 ‘2021 개발협력 보고서’에서 ‘KOICA의 개발도상국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원 전략’이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고 10일 밝혔다.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는 이 보고서를 매해 발간하면서 해외원조 통계를 분석하고 개발협력 분야의 주요 이슈를 다룬다. 이번 주제는 ‘디지털 전환 구현’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코이카가 보건·교육·공공행정·농촌개발 등 모든 개도국 대상 개발협력 사업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페루 건강보험 심사 시스템의 디지털화 추진 등이 예다. 개발도상국 공무원 초청 온라인 연수와 해외 봉사단의 온라인 원격 활동 등 코이카의 비대면 플랫폼 활용 사업도 소개됐다.

코이카는 한국의 IT기술 경험을 살려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소외계층을 줄이기 위해 인터넷 접속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통·재난 대응 등 핵심 공공서비스의 디지털화도 지원한다. 코이카는 지난해 ‘디지털 전환 전략(2021-2025)’을 수립했다. ‘디지털 혁신센터’를 신설하면서 사업과 경영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도 협력대상국 정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디지털 관련 인프라 개선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코이카의 ‘개발도상국 디지털 전환 지원 전략’은 OECD DAC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학습 플랫폼 ‘개발협력 TIPs(Tools Insights Practices)’에 소개됐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 “코이카의 디지털 전환 추진은 이제 출발점에 있는 만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선도적 글로벌 개발협력 기관으로 도약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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