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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설 연휴 전 양자 TV토론 합의…이재명·윤석열 맞대결 성사

여야, 설 연휴 전 양자 TV토론 합의…이재명·윤석열 맞대결 성사

기사승인 2022. 01. 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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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오른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이병화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설 연휴 이전에 이재명 대선후보와 윤석열 대선후보 간 TV토론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그간의 대선에서도 TV토론회가 유권자들의 선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만큼 두 후보 간 대결에 이목이 집중된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과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TV 토론을 위한 3대3 실무협상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합의 내용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들은 ‘설 연휴 전 양자 TV토론을 시작한다’, ‘지상파 방송사의 지상파 합동 토론 주관 요청으로 진행한다’, ‘국정 전반에 대한 모든 현안을 토론한다’, ‘추가 토론 진행을 위해 협상을 계속한다’는 4가지 조항에 합의했다.

박 의원은 양자토론으로 토론회 방식이 결정된 배경에 대해 “저희 양당이 모여 회의를 했기 때문에 4자 토론을 얘기하는 것은 월권”이라며 “이날 양자가 논의한 것은 양자토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다른 당의 4자 토론 제안이 오더라도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추가 토론 개최 가능성에 대해선 “이날 합의한 것은 토론 1건”이라며 “우선 설 전에 시작하는 것이고, 여건이 된다면 설 연휴 전에라도 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구체적인 토론회 개최 시기에 대해 “설 연휴를 중심으로 해서 가장 국민들에게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시점이 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언제인지는 다시 협의를 좀 더 하도록 하겠다. 연휴 기간에 이동도 많기 때문에 연휴 시작되는 첫 날이 될지, 그 전이 될지는 방송사와 협의하면서 두 사람이 함께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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