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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병상 가동률 30%대…단계적 일상회복 전보다 낮은 수준

중증병상 가동률 30%대…단계적 일상회복 전보다 낮은 수준

기사승인 2022. 01. 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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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확충 효과…지난해 11월 이후 8181개 확보
위중증 환자 수, 꾸준히 감소해 사흘연속 600명대
코로나19 추가 병상 설치
12일 오후 대전시 서구 관저동 건양대학교병원에서 병원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병상에 놓일 시설물을 옮기고 있다./연합
이번 달 둘째 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이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하기 전보다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3.8%라고 밝혔다. 이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난해 11월1일 0시 기준 45.2%보다 낮은 수치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12월 셋째 주 81.6%까지 올랐으나, 12월 넷째 주 79.3%, 12월 다섯째 주 71.9%, 1월 첫째 주 57.0% 등으로 차츰 완화됐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지난해 11월1일 60.0%에서 전날 36.4%로 떨어졌고,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도 같은 기간 51.4%에서 28.8%로 낮아졌다.

위중증 환자 수도 감소했다. 지난 9일부터 일주일 동안 위중증 환자 수는 821명→786명→780명→749명→701명→659명→626명으로 줄었고, 이날까지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규모 감소와 정부의 병상확충 효과로 보인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난해 11월1일과 비교하면 전날 0시를 기준으로 8181개의 병상이 확충됐다. 구체적으로는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이 697개, 준·중환자 병상 1609개, 감염병전담병원이 5875개 확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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