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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성공’ 포드·링컨, SUV 신차 5종 앞세워 새 도약 나선다

‘절반의 성공’ 포드·링컨, SUV 신차 5종 앞세워 새 도약 나선다

기사승인 2022. 01. 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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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최다 판매…포드는 감소
1분기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
2분기 브롱코·노틸러스 출시
[포맷변환]3.Ford Explorer FHEV
포드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제공 =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둔 포드·링컨이 올해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 등 5종의 SUV 신차를 국내 투입하며 새 도약에 나선다. 포드·링컨은 주력 모델인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와 브롱코·노틸러스를 비롯해 익스페디션·네비게이터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물량 부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1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포드·링컨의 지난해 국내 판매량은 1만348대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다. 이 기간 링컨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3627대를 팔며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지만, 포드는 4.9% 감소한 7069대 판매에 그쳤다. 지난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해외 공장 셧다운 등 여파로 국내 물량 도입에 다소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부 모델의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포드·링컨은 올해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 확보 등을 통해 국내 물량 도입에 집중하는 한편 5종의 SUV 신차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우선 포드는 1분기 간판 SUV인 익스플로러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 포드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는 기존 리미티드 트림 사양에 3.3ℓ V6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결합해 한층 강화된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가격은 6770만원이다.

특히 포드는 대어급 신차인 브롱코를 2분기 안에 국내 출시한다. 4도어 하드 탑 아우터뱅크스 모델로 2.7ℓ V6 트윈 터보차저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다양한 노면 상황과 용도에 맞는 최적의 힘과 토크를 배분한다. 브롱코 아우터뱅크스 모델의 가격(부가세 포함·3.5% 개별소비세 적용)은 6900만원이다.

링컨은 올해 2분기 내 중형 SUV 노틸러스의 2022년형 모델을 국내 투입한다. 2.7ℓ V6 트윈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리저브 모델로 출시되며 기본 모델(200A)과 상위 모델(202A) 두 가지 사양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6040만원, 6890만원이다. 이와 함께 링컨은 플래그십 모델이자 풀사이즈 대형 SUV인 네비게이터의 부분변경 모델 2022년형 네비게이터를 상반기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포드의 풀사이즈 SUV 익스페디션의 부분변경 모델도 연내 출격을 앞두고 있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한국 소비자는 자동차에 대한 높은 안목을 지녔으며 포드코리아는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국내 SUV 라인업 다양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국내 도입에 대한 요구가 많았던 브롱코는 한국 SUV 시장에서 포드의 SUV와 오프로드 기술력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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