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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에 모인 이재명·윤석열·안철수 TK 구애 행보

한자리에 모인 이재명·윤석열·안철수 TK 구애 행보

기사승인 2022. 01. 1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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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 대선 후보들 참석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대선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7일 대구·경북(TK)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지역 표심 구애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 교례회에 참석해 “‘고향 까마귀만 봐도 반갑다’ 그런 이야기가 있다”며 “제 뼈와 살과 피를 만들었던 대구 경북이고 제 조상들의 영혼이 숨 쉬고 있다. 저 또한 언젠가는 그곳에 묻히게 될 그런 사람의 일원으로서 이 서울에서 고향 선배님들을 만나 반갑고 가슴 벅차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구 경북이 우리 근현대사에 기여한 바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개혁사대부들의 본고장이고 구한말 항일운동, 독립운동의 중심적인 역할을 했고 정부 수립 이후에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떨쳐 일어났던 기개가 살아있는 고장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국가 안보 △공정한 질서 △경제문제를 국가의 중요한 기능이라고 꼽았다.

그는 “통합을 통해서 우리가 가진 인적 자원, 좋은 정책들, 우리가 가진 물적 자원들을 내 편, 네 편, 진영 가리지 말고 좌우, 박정희 정책이냐 김대중 정책이냐 이렇게 구분하지 말고 적재적소에 잘 채택해서 사용해서 우리가 가진 역량들을 제대로 발휘하게 한다면 새로운 성장과 발전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이 후보는 파란색,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빨간색,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주황색 두루마기를 각각 입고 행사에 참석했다.

윤석열 후보는 “혼신의 힘을 다해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며 “국민화합과 통합을 이루고 자율과 창의의 경제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해 국민 한 분 한 분의 행복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는 “저는 부산에서 태어났지만 저의 집안 뿌리가 경북 영주시 순응면”이라며 “대구는 제 아내와 함께 두 사람이 목숨 걸고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인 곳이기에 제게 정말로 각별한 곳”이라고 TK와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 “대구·경북이 살아나야 지역균형발전이 성공하는 것이고 대한민국이 사는 것”이라며 “우선 대구와 경북을 광역 경제권으로 만들 수 있으며 민간기업의 유치를 위한 재정적·법적 권한이 지자체에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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