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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5년간 1인가구 맞춤형 주택 7만호 공급”

오세훈 시장, “5년간 1인가구 맞춤형 주택 7만호 공급”

기사승인 2022. 01. 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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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전방위 지원에 5조5789억원 투입
AI가 안부 묻고식사·운동관리…고독사 예방
"혼자여도 소외받지 않는 서울 완성하겠다"
브리핑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서울시 1인가구 안심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공동취재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 1인가구의 건강과 안전, 주거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2026년까지 5년간 5조5789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1인가구 정책브랜드 ‘씽글벙글 서울’과 슬로건 ‘혼자여도 OK, 함께니까 OK’를 공개하며 이같은 내용의 ‘1인가구 안심종합대책’을 발표했다. 1인가구 지원은 오 시장의 1호 공약으로, 오 시장은 취임 직후 1인가구 지원을 위한 시장 직속 전담 조직인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을 출범한 바 있다.

시의 1인가구는 139만가구로, 전체 가구의 34.9%다. 오 시장은 “세 집 중 한 집이 1인가구인 시대, 1인가구의 행복이 서울시민의 행복”이라며 “오랜 기간 4인가구를 기준으로 설계되고 집행됐던 서울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 홀로 사는 가구들이 느끼는 고통과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삶의 질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시는 건강·안전·고립·주거 등 4가지 분야에서 1인 가구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

우선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를 확대한다. 1인가구가 병원 방문시 시간당 5000원을 내면 병원 방문부터 접수·귀가까지 돕는 서비스로, 올해부터 저소득층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026년까지 누적 이용자를 10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청년 1인가구에 제철 식재료로 구성된 ‘착한 먹거리 꾸러미’를 지원하는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중장년 1인가구가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 ‘행복한 밥상’도 운영한다.

1인가구 밀집 거주지역에 대한 안전이 강화된다. 시범운영 중인 ‘안심마을 보안관’을 오는 2026년까지 51곳에 배치하고, 골목길 보안등을 ‘스마트 보안등’으로 교체한다. 대학가·원룸촌 주변에는 2026년까지 CCTV 2000여대를 추가 설치한다. 도어카메라로 문 앞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비상시 보안업체 직원의 출동을 요청할 수 있는 ‘안전도어 지킴이’ 등 범죄예방 장비 지원도 확대한다.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AI(인공지능) 대화서비스’를 도입한다. AI가 중장년 1인가구에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식사와 운동 등을 관리해준다. 외로움 해소와 고독사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오는 2026년까지 서비스 대상을 3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우울증·자살 고위험군을 동네 의사가 조기 발견해 전문기관과 연계해 치료·상담을 지원하는 ‘생명이음 청진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인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우리동네돌봄단’ 등도 확대 운영한다.

향후 5년간 1인가구 맞춤형 주택 7만호가 공급된다. 청년 1인가구를 위한 역세권 청년주택 5만7310호, 청년 매입임대 주택 1만1700호 등이다. ‘세대통합형 주택모델’도 개발해 2026년까지 13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월세 계약 시 공인중개사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시범서비스를 시행한다.

오 시장은 “지역별, 연령별, 성별로 관심 있어 하는 정책이 다를 수밖에 없다”면서 “어떻게 정책 수요자들의 수요에 맞춰 효율적인 ‘가성비 높은’ 지원을 하느냐가 (1인가구)정책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정기적 설문과 과학적 통계 조사기법을 도입, 정책 수요를 파악해 자치구와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1인가구 정책을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혼자여도 소외받지 않는 서울, 집 걱정, 건강 걱정, 생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1인가구 안심특별시’를 완성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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