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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강원권 국립묘지 조성사업 본격화

보훈처, 강원권 국립묘지 조성사업 본격화

기사승인 2022. 01. 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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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강원도와 MOU...2028년까지 2만기 규모 조성
보훈처
국가보훈처는 강원도와 오는 20일 ‘강원권 국립묘지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강원지역 국립묘지 조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현재 강원권에 거주 중인 국립묘지 안장대상자는 1만 8000명이다. 이들은 강원도와 인접한 국립이천호국원 등 타 지역 국립묘지를 이용하거나, 개인묘지 안장을 해야 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강원도 내 안장대상 사망자 중 타 지역 국립묘지에 안장된 비율은 57%로 원거리 안장에 대한 불편함 해소가 절실한 상황이라는 게 보훈처의 설명이다.

이에 보훈처는 강원권 국가유공자의 근거리 안장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강원권 국립묘지 입지선정 타당성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2만기 규모로 봉안시설과 현충탑, 현충관, 관리동 등 부대시설을 갖춘 국립묘지를 조성할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강원권 국립묘지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횡성군, 영월군, 양구군 등 3곳으로 보훈처는 오는 7월까지 입지선정 타당성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부지 적격성 평가를 통해 10월쯤 최적의 국립묘지 조성부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2025년까지 설계 및 인허가 용역을 완료하고, 2026년 공사애 착공, 2028년 하반기에 2만기 규모로 강원권 국립묘지를 최종 개원한다는 게 보훈처의 계획이다.

협약식은 강원도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참석자를 최소화한 가운데 황기철 보훈처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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