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대교 북단에서 에티오피아 국적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한강 둔치 인근에 있던 시민이 물에 떠내려온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시신에 육안상 외상은 없었고, 여권이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는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전문가의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