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동남아 4개국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REDD+) 역량배양 교육 실시

기사승인 2022. 01. 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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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의 담당 공무원 대상으로 투명성 등 강조
산림 온라인
산림청이 동남아 4개국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REDD+) 역량배양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제공=산림청
산림청은 20일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REDD+)을 추진하고 있는 동남아 지역 4개국을 대상으로 역량 배양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레드플러스(REDD+) 시범사업국인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와 올해 새롭게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베트남 등 4개국의 레드플러스 추진 사업단원 등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레드플러스는 개발도상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을 말한다.

산림청은 지난 2012년부터 레드플러스 시범사업을 추진해왔으며, 각국의 레드플러스 추진 사업단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초청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코로나 19가 확산한 이래 초청 교육이 중단됨에 따라 산림청은 온라인을 통해 역량배양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레드플러스 역량 배양 영상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6차 당사국 총회에서 파리협정의 세부지침이 국제적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이번 교육을 통해 레드플러스와 관련된 지침과 앞으로의 정책 방향도 참여국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파리협정 세부지침에 따라 레드플러스 사업을 통해 확보한 배출권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에 활용할 수 있게 된 만큼, 산림청은 지금까지 추진해 온 3개국 시범사업을 준 국가 수준의 사업으로 확대하고 민간과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을 참석자들과 공유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그 밖에도, 레드플러스사업추진 절차, 체계 등 기술 교육이 함께 이뤄졌으며 레드플러스 협력과 이행 지원을 위해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협력담당관은 “레드플러스 사업 확대는 이제 세계적인 큰 물결”이라며, “사업의 투명한 관리와 지역주민들의 권리 보호가 이 사업의 핵심임을 이번 교육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강조했고, 지난해 현장 관리 전문가를 예산 미확보로 파견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예산 확보를 통해 현장 배치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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