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회에는 대학교수, 전문농업인, 농업 관련 산업체·유관기관, 농기원 연구·지도직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올 한 해 진행할 시험연구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참석자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검토·보완하게 된다.
첫날인 24일에는 △외래품종 대체를 위한 벼, 옥수수, 콩, 인삼 등 지역 특화품종 육성 현장실증 연구 △경기농산물 신수요 창출을 위한 가공기술 개발 △지역 맞춤형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도-시·군 거버넌스(governance) 연계 지역 특화작목 산업 육성 등 62개 세부과제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
2일차인 25일에는 △장미, 국화, 복숭아, 체리, 선인장·다육식물 등 원예작물 신품종 육성과 재배 이용기술 개발 △시설채소 안정생산과 식물공장 상용화를 위한 연중 생산기술 개발 등 아쿠아포닉스(Aquaponics), 스마트팜, 인공지능(AI) 관련 첨단 농업기술에 대한 53개 세부과제를 심의한다.
26일에는 △농업환경 보전과 농산물 안전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한 농경지 토양 탄소 저장 가축분퇴비 이용 기술 △경기도 특화 버섯 육성을 위한 느타리, 표고버섯 신품종 재배기술 매뉴얼 개발 △국산 유기비료 현장 적용 친환경 재배 매뉴얼 개발 등 68개 세부과제를 심의한다.
김석철 도 농업기술원장은 “경기농업 발전을 위해 농업 현장 애로사항 해결과 생산비 절감, 소득 증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실용화 기술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