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폐열 회수로 돈번다... GS파워(주)와 활용 협약체결

기사승인 2022. 01. 2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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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폐열활용
최대호 안양시장(왼쪽)과 조효제 GS파워(주) 대표이사가 공공하수처리시설 발생 미활용 에너지 지역난방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안양시
경기 안양시가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지역 난방에 재활용한다.

안양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의 폐열과 감량화 설비의 냉각열, 감량화실의 공간열, 바이오가스 연소열 등을 회수하겠다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연간 약 7468Gcal의 폐열을 재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또한 감축되는 탄소 배출량은 연간 1875톤으로 소나무 1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시는 최근 GS파워(주)와 공공하수처리시설 발생 미활용 에너지 지역난방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회수된 폐열은 전량 GS파워(주)에 공급하게 되며, 폐열 회수를 위한 시설비 약 8억원은 GS파워(주)에서 부담하게 된다.

또 시는 폐열 공급 대가로 연간 약 1억 3000만원을 GS파워(주)에서 받게됐으며, 아울러 폐열 회수시스템을 설치하면서 감량화 시설 냉각설비를 설치할 필요가 없게 돼 10억원의 예산절감은 물론, 잉여 바이오가스를 없애면서 악취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세외수입 증대 및 예산절감, 온실가스 저감까지 일석삼조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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