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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대표 “광주, 좌파 성지 아니라 자유민주의 성지”

황교안 전 대표 “광주, 좌파 성지 아니라 자유민주의 성지”

기사승인 2022. 01. 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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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22일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 앞에서 ‘자유민주원팀혁명 광주 선언’을 발표하고 있다./제공=자유민주원팀혁명위원회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광주는 예로부터 우리나라 주요 민족민주운동이 시작된 자유민주의 성지”라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지난 22일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 앞에서 ‘자유민주원팀혁명 광주 선언’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광주 선언은 황 전 대표를 비롯해 130개 보수진영 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황 전 대표는 “광주가 그동안 좌파 정치인들이 이용만 하던 좌파들의 성지가 아니라, 예로부터 우리나라 주요 민족민주운동이 시작된 자유민주의 성지”라며 “오늘날 광주시민들은 공산당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자유민주로 번영하는 초일류 정상국가를 꿈꾸고 있다”며 “그런데 지금 자유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 안보도, 경제도, 민생도, 자유도 파탄에 빠졌다. 선거는 불법으로 점철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황 전 대표는 “자유 대한민국, 자랑스런 우리 국민들을 지켜내야 한다. 그래서 자유민주혁명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자유민주진영이 분열해 나라가 망하게 됐으니, 이제는 원팀으로 뭉쳐야 한다. 그래서 자유민주원팀 혁명을 이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위해 황 전 대표는 △공명선거 △백신패스 반대 △멸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공명선거와 관련해 황 전 대표는 참석자들을 향해 “공명선거를 위해 설치된 부정선거방지대와 함께 해야 한다”며 “부정선거방지대에 동참해 투·개표 참관은 물론, 금품선거도 감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직전 살포하는 재난지원금과 복지 미리 집행도 부정선거”라고 덧붙였다.

행사를 주관한 화영철 광주·전남 애국단체협의회 대표는 “정의로운 광주시민들이 너무 오랫동안 침묵하고 있다”며 “부정선거와 대장동 사건 등에 대해 특검을 요구하고 이제는 분연히 일어나야 할 때”라고 밝혔다.

앞서 황 전 대표와 100여개 보수단체는 지난달 4일 광화문에서 ‘자유민주원팀혁명’을 선언했다. 이들은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도시에서 선언을 이어갔으며, 향후 춘천, 인천, 창원 등에서도 선언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설립취지문에서 “이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공화국이 아니라, 일당독재 전제주의 국가가 됐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가 절대 위기에 봉착한 것이다. 이제 자유우파 애국단체들이 분연히 일어나 국민들의 나라, 국민이 주인인 자유로운 나라를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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