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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김건희 행사에 건진법사 참석” 주장에 野 “박영선 등도 참석”

김의겸 “김건희 행사에 건진법사 참석” 주장에 野 “박영선 등도 참석”

기사승인 2022. 01. 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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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무속인 프레임 씌우려고 하나 사실무근"
김의겸 의원, 건진법사 관련 기자회견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23일 오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진 법사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가 오랜 교분이 있었다며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정재훈 기자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2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대표로 있는 코바나컨텐츠 주최 행사에 무속인으로 알려진 ‘건진법사’가 참석하며 “오랜 인연”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에 보낸 ‘김의겸 의원 건진법사 관련 의혹 제기에 대한 입장’을 통해 “김 의원이 거짓 무속인 프레임을 씌우려고 하나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2015년 3월 ‘마크로스코 전’은 수십만명이 관람한 초대형 전시행사였고, 개막식에 경제계, 문화계, 종교계 인사뿐 아니라 박영선 전 장관, 우윤근 전 의원 등 지금 여권 인사들도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종교계에서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인사들이 고루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대변인은 “당시는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윤 후보가 좌천됐던 있던 시기였으나, 세계적 예술 거장의 작품전이라 많은 분이 다녀가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건희 대표는 이 많은 분들이 어떤 경로를 거쳐 참석했는지 알지 못하며, 행사장을 다니며 감사의 인사를 나눈 것이 전부”라고 강조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그런데도 김 의원은 의도적으로 무속인과의 오랜 친분인 것처럼 프레임을 씌우려고 하고 있으나, 이는 악의적이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건진법사가 지난 2015년 예술의전당에서 코바나컨텐츠가 주관한 ‘마크로스코 전’의 VIP개막식 행사에 참석했다”며 “건진법사인 전모씨가 최소한 7년 전부터 김씨와 잘 아는 사이였음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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