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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세종’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전환…광주·평택 등 4개 지역부터 진단검사개편

‘우세종’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전환…광주·평택 등 4개 지역부터 진단검사개편

기사승인 2022. 01. 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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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의료체계, 한정된 자원 효과적 활용에 초점…26일부터 적용
고령층 등 우선 PCR 검사…바뀐 진단검사체계 이달 중 전국 확대될 듯
확진·밀접접촉자, 접종완료 시 7일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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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병 전파력 및 중증도 비교 /자료=질병관리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우세종화에 따라 방역 대응 체계가 전환된다. 우선 광주와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 오는 26일부터 진단검사체계가 개편되고, 전국적으로 확진·접촉자의 격리기간도 변경 적용된다.

2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앞서 지난 14일 발표한 오미크론 대응전략에 따라 방역 대응 체계 전환을 추진한다.

◇고위험군 특정해 신속한 진단·치료에 집중

방역·의료체계 전환은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이 0.16%로 기존 우세종인 델타 변이 치명률(0.8%)보다 낮지만 전파력이 두 배 이상 빨라 고위험군으로 전파가 확산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한정된 방역·의료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체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통제·관리보다는 고위험군을 특정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고,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서는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진단검사-역학조사-관리’ 대응체계를 갖추는 게 핵심이라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우선 진단검사체계 개편은 현재 오미크론 우세지역으로 분류되는 광주와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 대해 오는 26일부터 우선 시범적용한다. 해당 지역이 포함된 호남권의 권역별 오미크론 검출률은 82.3%로 경북권 69.6%, 강원권 59.1%보다 크게 높았다.

또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대응 체계를 추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미크론 대응 진단검사체계를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단관리체계개편_표
/자료=질병관리청
진단검사체계가 바뀌면 해당 지역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는 ‘우선검사필요군’으로 분류한 60대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중한다.

우선검사 대상자에는 60세 이상 고령층뿐만 아니라 보건소에서 밀접접촉 등의 이유로 PCR 검사를 요청받은 ‘역학적 연관자’, 진료 과정에서 의사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소견서를 작성해준 ‘의사소견자’, 감염취약시설에서 근무하는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대상자’, 호흡기클리닉 등 병·의원 및 선별진료소 신속항원검사와 자가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등도 포함된다.

이외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자가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하고, 유증상자는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 의료기관에서 진료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관리기준도 오미크론 변이 특성을 반영해 예방접종력 여부와 증상 유무 등을 따져 격리기간을 탄력적으로 적용한다. 확진자는 3차 접종 후 14일이 지났거나 2차 접종 후 90일 이하인 예방접종 완료자에 한해 7일 격리하고 그외 미접종자나 이외 접종자는 10일 격리한다.

밀접접촉자 중 예방접종완료자는 격리 없이 ‘수동감시’하고 미접종자 등은 7일 격리하되, 6~7일차에 PCR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다만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모두 7일 이후 격리해제 시에는 3일간 KF94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다중이용시설 등 감염위험도 높은 시설 방문은 제한된다. 변경된 확진자·밀접접촉자 관리기준은 진단검사체계 개편이 이뤄지는 이달 26일부터 전국 적용한다.

◇오미크론 검출률 50.3%…‘3차 접종’ 60세 이상은 감소세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1월 둘째 주 26.7%에서 셋째 주 50.3%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50% 이상을 넘어섰다. 하지만 추가 접종 유무에 따라 확진자 비율은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1월 둘째 주 12.6%에서 셋째 주 9.5%로 3.1%포인트 주는 등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18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1월 셋째주 26.4%로 전주(25.3%)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3차 접종 확대 영향으로 해석했다.

또 입원환자는 4000명대 초반을 보이며 큰 폭을 증가했지만 위중증과 사망자는 4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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