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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바퀴에 숨어 밀입국 시도한 남성…장시간 비행에도 목숨 건져

비행기 바퀴에 숨어 밀입국 시도한 남성…장시간 비행에도 목숨 건져

기사승인 2022. 01. 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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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네덜란드, 최대 11시간 이상 비행한 듯
GERMANY-FRANKFURT-AIRPORT-PASSENGER NUMBERS-INCREASE
기사와 관련 없음. / 신화통신=연합뉴스
아프리카에서 출발한 비행기의 바퀴 위에 숨어 네덜란드로 밀입국을 시도한 남성이 공항에서 살아서 발견됐다. 이 남성은 길게는 11시간 이상 차디찬 하늘을 날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이 남성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으로 날아온 화물기의 바퀴 수납 공간에 있다 네덜란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암스테르담까지의 비행시간은 11시간 가량이며, 이 비행기가 경유한 케냐 나이로비에서도 약 8시간 반이 소요된다. 남성이 어느 곳에서 비행기 바퀴에 올라탔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비행 고도에서는 산소 농도와 대기 온도가 매우 낮아 이 남성과 같은 방법으로 밀항해 생존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고 BBC는 말했다.

남성은 발견된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안정적인 상태라고 네덜란드 현지 경찰청 대변인이 AFP통신에 밝혔다. 대변인은 “살아있다는 게 꽤나 놀라운 일”이라고도 했다.

이 남성은 발견 현장에서 체온이 회복됐으며 앰뷸런스가 도착했을 때는 간단한 질문에 답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의 국적이나 나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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