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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평택시지부, 직원 기지로 금융사기 피해 막아

농협 평택시지부, 직원 기지로 금융사기 피해 막아

기사승인 2022. 01. 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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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행하는 신종 금융사기 로맨스 스캠
농협 평택시지부, 직원 기지로 금융사기 피해 막아
농협 평택시지부 전경
농협은행 평택시지부 직원이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막아 40대 여성의 소중한 재산을 지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농협은행 평택시지부에 따르면 지난 6일 40대 여성 A씨가 ‘국제연합(UN)에 재직 중인 배우자’로부터 ‘이직에 따른 해외 송금 요청’을 받고 송금을 하려고 농협은행 평택시지부를 찾았다.

하지만 송금을 의뢰한 계좌의 관리점이 국내 소재 은행임을 이상하게 여긴 농협 직원이 금융사기임을 직감하고 송금을 보류해 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

확인 결과 해당 여성은 ‘국제연합에 재직하는 배우자’와는 일면식도 없이 장기간 SNS를 통해서만 장기간 연락해 온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농협은행 평택시지부 직원들은 해당 여성에게 최근 성행하는 신종 금융사기의 일종인 일명 ‘로맨스 스캠’의 전형적인 사례임을 설명하고 송금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해당 여성은 이를 믿지 않고 송금을 요청, 결국 농협 측이 경찰에 신고한 뒤 농협을 찾은 경찰관과 여성을 설득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농협은행 평택시지부 윤주섭 지부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피해예방 사례를 널리 알려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맨스 스캠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 친분을 쌓은 뒤 금품을 요구하는 신종 금융사기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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