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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이육사 탄생 118주년 기념 문화제’ 18일 개최

성북구 ‘이육사 탄생 118주년 기념 문화제’ 18일 개최

기사승인 2022. 05. 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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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암동 문화공간 이육사·이육사 예술공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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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탄생 118주년 기념 문화제 ‘제비떼 까맣게 날아오길 기다리나니’ 행사 포스터. / 제공=성북구
서울 성북구가 이육사 탄생 118주년 기념 문화제를 오는 18일 개최한다.

16일 구에 따르면 이육사 탄생 기념 문화제는 지난 2015년부터 성북문화원과 합동으로 매해 개최돼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9년 12월 성북구 종암동에 개관한 ‘문화공간 이육사’와 2020년 12월 조성된 ‘이육사 예술공원’에서 열린다.

종암동은 일제강점기 대표적 민족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 선생이 1939년부터 3년간 거주한 곳이다. 그는 이 시기 ‘청포도’, ‘절정’ 등 대표작을 발표했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이육사 선생의 외동딸인 이옥비 여사가 핸드프린팅 행사를 진행한다.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됐다.

우선 창작국악공연단 앙상블5471이 ‘꽃’, ‘자화상’, ‘아름다운 나라’ 무대를 준비했다. 지난해 이육사 시낭송 대회에서 수상한 성북 지역 어린이들도 시 낭독 공연을 펼친다. 또 밴드 빈티지프랭키가 이육사 선생의 시에 음을 붙인 노래 ‘소년’, ‘청포도’를 부를 예정이다.

한편 행사명 ‘제비떼 까맣게 날아오길 기다리나니’는 이육사 선생의 시 ‘꽃’의 한 구절을 인용해 지은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소망과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문화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성북문화원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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