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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약물과의 전쟁, MLB 하비-메히아 각각 출장정지 중징계

금지약물과의 전쟁, MLB 하비-메히아 각각 출장정지 중징계

기사승인 2022. 05. 1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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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하비. /AP 연합
한때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맷 하비(33·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장신의 유망주 투수 헤안 카를로스 메히아(26·밀워키 브루어스)가 각각 마약성 진통제 및 금지약물 사용과 관련해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18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하비에게는 ‘금지 약물 복용 예방과 치료 프로그램 규정’을 위반해 6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징계 시작일은 4월 30일로 소급 적용하며 징계 기간에는 급여를 받지 못한다.

하비는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투수 타일러 스캑스에게 마약성 진통제를 제공하고 자신도 코카인을 복용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때 뉴욕 메츠에서 최고의 에이스 중 하나로 군림했던 하비는 그러나 각종 부상과 복잡한 사생활 등이 문제가 되며 쇠퇴하기 시작했다. 볼티모어 구단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사무국의 징계 결정을 지지한다”며 “하비가 징계를 모두 소화하고 우리 팀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196cm 장신 우완투수인 메히아는 이날 금지약물복용 혐의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메히아는 소변 샘플에서 경기력 향상 물질인 스타노졸롤 성분이 검출됐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사무국은 금지약물 프로그램에 따라 메히아에게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고 밀워키는 메히아를 제한 선수 명단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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