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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공식 신청서 제출

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공식 신청서 제출

기사승인 2022. 05. 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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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RAINE-CRISIS/NATO-SWEDEN-FINLAND
핀란드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재 대사들이 1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가운데)에게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핀란드와 스웨덴이 18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위한 공식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요청을 한껏 환영한다”며 이들 국가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확인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70여 년간 군사적 비동맹주의 정책에 따라 중립 노선을 지켰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나토 가입을 결정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은 나토의 동진 가능성을 구실로 전쟁을 일으켰지만 오히려 핀란드와 스웨덴 두 국가의 나토 가입을 유도한 셈이 됐다.

다만 외교 소식통들은 나토 회원 30개국의 의회가 핀란드와 스웨덴의 가입을 비준하는 데는 약 1년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회원국 모두의 찬성이 필요한 최종 승인에 러시아와의 관계를 고려한 터키 등이 반대할 경우에는 두 국가의 나토 가입이 무산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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