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00059279_001_20220521181501434 | 0 | 허웅. /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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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주 KCC가 자유계약선수(FA)의 큰 손으로 등극했다. FA 최대어로 꼽히던 이승현(30)과 허웅(29)을 동시 영입하면서다.
23일 KCC 구단은 FA인 이승현과 허웅의 입단식을 24일 갖는다고 발표했다.
이승현과 허웅은 이번 시장에서 김선형(SK), 전성현(KGC인삼공사), 두경민(한국가스공사), 이정현(삼성)과 ‘빅6’로 평가받았다. 앞서 이정현은 KCC를 떠나 서울 삼성에 새롭게 둥지를 텄다.
남은 선수 가운데 빅맨 이승현의 거취가 많은 관심을 모았고 결국 KCC 품에 안기게 됐다. 이승현은 지난 시즌 평균 13.5점 5.6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허웅은 아버지 허재를 따라 새 주인을 찾은 고양 오리온 행이 점쳐지기도 했으나 최종 행선지는 KCC였다.
허웅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원주 동부(현 DB)의 지명을 받았다. 그동안 7시즌을 몸담았던 원주를 떠나게 됐다.
3년 연속 인기상을 수상한 허웅은 지난 시즌 평균 16.7점 4.2어시스트 2.7리바운드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