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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급박함 묻어난 ‘대국민호소’, 국민 외면은 민주당 기성정치인 때문”

국민의힘 “급박함 묻어난 ‘대국민호소’, 국민 외면은 민주당 기성정치인 때문”

기사승인 2022. 05. 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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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토론 하는 김형동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청법 개정안 통과 후 형사소송법 개정법률안이 상정되자 무제한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공동취재단
국민의힘은 24일 “국민들이 민주당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민주당의 기성 정치인 때문”이라며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이날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에 대한 논평을 냈다. 이날 박 위원장은 국회에서 “정말 많이 잘못했다”면서 “염치없지만 한 번 더 부탁드린다”고 지방선거 지지를 호소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내고 “지방선거 위기의 급박함이 묻어난 대국민 호소였다”면서 “국민들이 민주당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박 위원장 때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 심판을 받았음에도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과 본인들에게 닥칠지 모를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명분도 없는 출마에 나선 민주당의 기성 정치인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이 정치적 고향을 등지고, 정치적 계산에 따라 입맛에 맞는 지역으로 도망 다니며 무리하게 출마에 나섰기 때문임을 진정 모르는가”라며 “정작 사과를 해야 할 사람들은 박 위원장 뒤에 숨었고, 국민 앞에 서서 민주당에 기회를 달라며 읍소하는 박 위원장의 모습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박 위원장이 민주당을 개혁하고 혁신하고자 하는 그 마음은 충분히 존중하지만,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국민들은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위원장이 말하는 미래를 위한 민주당에는 여야 간 협치가 꼭 필요하다”며 “지방선거 이후에는 민주당이 국민을 위한 협치에 나서주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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