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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인가구 모여 여가활동·건강관리 함께해요”

“서울 1인가구 모여 여가활동·건강관리 함께해요”

기사승인 2022. 05. 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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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임·뜨개질 동아리 등 157개 프로그램 편성
23개 자치구 1인가구 지원센터에서 신청·문의
서울특별시청3
#직장인 A씨는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1인가구다. 집 근처에 사는 친구나 함께 운동할 친구가 없어 외로움을 느끼던 중 ‘끼리끼리 프로그램(동아리 활동 지원)’을 통해 다른 1인가구들을 만나게 됐다. 함께 실내 클라이밍 운동도 하면서 금방 친해져 활동이 끝나더라도 연락하며 지낼 동네 친구가 생겼다.

서울시가 1인가구가 함께 모여 문화·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23개 자치구 1인가구 지원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1인가구 지원센터 프로그램은 다음달부터 오는 8월까지 진행된다. 시는 1인가구의 세대·생활환경을 고려해 맞춤형 프로그램 157개를 개발했다. 그룹형 소모임·플리마켓·뜨개질 동아리 등 주제도 다양하다.

시는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고시원 거주가구에 건강관리(운동·소셜다이닝), 심리검사·상담, 소규모 집 수리, 자조모임 활동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민 혹은 직장·학교 소재지가 서울인 1인가구는 해당 자치구에 신청 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일정과 신청 방법은 ‘서울시 1인가구 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해선 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비대면 문화로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면서 1인가구 관계망 형성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그간 부족했던 대면 만남이나 사회적 교류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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