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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복의 날’ 제정 네 번째 도시 탄생…“한미우호 관계 존중”

美 ‘한복의 날’ 제정 네 번째 도시 탄생…“한미우호 관계 존중”

기사승인 2022. 05. 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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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애리조나주의 메사시가 매년 10월 21일을 한민족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기념하는 ‘한복의 날’로 제정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서부 애리조나주의 메사시가 매년 10월 21일을 한민족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기념하는 ‘한복의 날’로 제정했다. 중국이 한복을 중국 옷이라 주장하며 ‘한복 동북공정’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복을 지키려는 한인들의 염원이 반영됐다.

25일(현지시간) 재미차세대협의회(AAYC·대표 브라이언 전)는 10월 21일을 한복의 날로 기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에서 한복의 날을 제정한 네 번째 도시가 탄생했다.

존 가일스 메사 시장은 선언문을 통해 한복의 날 제정은 이 지역 한인 사회의 영향력과 한미우호 관계에 대한 존중의 표시라고 강조했다. 한복의 날로 10월 21일을 선택한 것도 한국에서 시행되는 한복의 날과 날짜를 맞추기 위함이다.

한복의 날 선언문에는 한복의 기원이 단군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한국의 전통문화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메사시의 한복의 날 제정은 지난해부터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한복의 날을 선포하는 움직임이 확산하는 것을 지켜본 애리조나 한인 사회의 노력이 컸다.

애리조나주에서 한인 대상 팟캐스트 ‘미주한인 우리세상’을 진행하는 테바 유씨가 브라이언 전 AAYC 대표를 출연시키면서 한복의 날 제정 운동이 시작됐다. 배수영 애리조나 한인회장 등 한인 사회가 나서 메사시를 설득했으며, AAYC도 선언문의 밑그림을 짜는 데 도움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에서는 뉴저지의 테너플라이와 클로스터, 콜로라도의 오로라시가 한복의 날을 선포했다. 주 차원에서는 뉴저지가 50개 주 중에서 처음으로 한복의 날을 기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테너플라이에서는 지난해 10월 21일 미국 최초로 한복의 날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현재 노스캐롤라이나와 펜실베이니아에서도 한복의 날 제정 움직임이 있다고 AAY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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