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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1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 하회”

“금호타이어, 1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 하회”

기사승인 2022. 05. 2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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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7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증가했으나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400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타이어의 2022년 1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7387억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5억원을 기록했다”며 “판매량 증가와 판가(ASP) 인상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운송비 늘어난 부분을 인건비 등 다른 부분 비용 절감으로 방어하면서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다만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90억원에는 미달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1분기 운송비가 1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606억원 대비 114% 증가하면서 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2021년부터 광주공장 부지매각과 이전을 추진중에 있는데 용도변경 등 특혜 논란 소지로 지자체와의 협의가 지연됐다”며 “이 부분이 진척된다면 차입금 상환을 통한 금융비용 절감으로 순이익까지 흑자구조 안착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통상임금 최종선고 이슈가 단기적 부담이지만 하반기 운송비 부담 완화 와 공장이전 등은 긍정적인 변화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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