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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獨 ‘녹색지옥’ 레이싱 출전…브랜드N ‘내구성’ 입증

현대차, 獨 ‘녹색지옥’ 레이싱 출전…브랜드N ‘내구성’ 입증

기사승인 2022. 05. 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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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참가
엘란트라 N·i30 N Cup Car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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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엘란트라 N TCR . /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독일에서 개최되는 ‘2022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고성능 브랜드 N의 3개 차종이 출전한다고 27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는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주행거리를 기록한 차량이 우승하는 대회로, 대회가 개최되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총 길이 약 25km에 좁은 노폭과 심한 고저차, 보이지 않는 급커브 등 가혹한 주행환경으로 인해 ‘녹색지옥’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실제로 24시 내구레이스의 완주율은 약 70%대로, 지난해 총 121대가 출전해 이 중 99대만 완주에 성공했다.

하지만 현대차는 지난 6년간 모든 차량이 완주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TCR 클래스 우승을 달성하며 놀라운 성과를 보여준 만큼, 올해 출전에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로 7회째 참가하는 현대차는 TCR 클래스(배기량 2,000cc 미만 전륜 투어링 경주차)에 ‘엘란트라 N TCR’과 ‘i30 N TCR’을, VT2 클래스(배기량 2,000cc 미만 터보 엔진을 가진 양산차를 기반으로 하여 최소한의 튜닝을 한 경주차)에 ‘i30 N Cup Car’를 투입해 우수한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입증할 계획이다.

이번 레이싱은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28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부터 24시간 라이브 방송을 운영한다. 현대차는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뉘르부르크링 24시 경기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 상무는 “모터스포츠는 차량의 기술력을 극한의 조건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라며 “뉘르부르크링과 같이 가혹한 조건의 레이스에서 검증된 내구성은 양산차에 적용되어 한 층 더 높은 기술 수준으로의 도약을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Dare to dream’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평소 모터스포츠에 많은 관심이 있던 팬들을 위해 꿈의 무대인 뉘르부르크링 레이스를 단지 관람하는 것을 넘어서 실제 레이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신규 프로그램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레이스 드라이버 육성을 단계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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