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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어린이 돕는다” 러 언론인의 노벨평화상 메달 1336억원 낙찰

“우크라 어린이 돕는다” 러 언론인의 노벨평화상 메달 1336억원 낙찰

기사승인 2022. 06. 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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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el Peace Prize Auction <YONHAP NO-1117> (AP)
러시아 언론인 드미트리 무라토프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경매에 내놓은 노벨평화상 메달이 1억350만달러(약 1336억원)에 낙찰됐다./사진=AP 연합
러시아 언론인이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경매에 내놓은 노벨평화상 메달이 1억350만달러(약 1336억원)에 낙찰됐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이같이 전하면서 이번 낙찰가는 과거 노벨상 메달 경매 최고가인 476만달러의 스무 배가 넘는다고 보도했다. 메달을 내놓은 러시아 언론인 드미트리 무라토프는 “이번 경매 행사에 많은 연대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런 큰 금액에 낙찰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무라토프는 지난해 10월 언론 탄압에 맞선 공로로 필리핀 언론인 마리아 레사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그는 1993년 4월 독립신문 ‘노바야 가제타’를 창간했다. 노바야 가제타는 블라디미르 푸틴 정부의 비리를 폭로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판하다가 러시아 당국의 처벌 위협 속에 올해 3월 폐간했다.

이번 경매를 진행한 미국 뉴욕 헤리티지 옥션은 “경매 수익금은 전액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에 전달돼 전쟁으로 집을 잃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메달을 누가 낙찰 받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헤리티지 대변인은 “1억350만달러는 1억스위스프랑과 같다”고 언급하며 낙찰자가 미국 외 거주자일 수 있다는 점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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